| 조회 : 1469 작성자 : 강정덕
|
|
|
|
|
|
안녕하세요.
태권도장 경영을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난 요즘!!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긴 사범생활 끝에 내 가정을 만들면서 함께 시작된 나의 태권도장~ 누구나 그렇듯..
처음엔 주변 태권도장으로부터 곱지 못한 시선을 피할 수가 없었고, 그저 주변에서 저를 경계하시나 보다라는 생각으로 어떠한 유언비어에도 맞서지 않았습니다. 이런저런 말이 많았지만 어차피 세상은 진실의 눈이 있다라는 생각으로 제가 해야 할 일에만 집중하고 매진해 왔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태권도장이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하늘을 바라볼 여유가 내게도 생길 즈음~ 제가 더 뛰어야 했었나 봅니다.
그럴 때마다 저의 발목을 잡는 소소한 일들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논란의 중심 중 한부분이 되어있더군요.
사소한 일이 입으로 전하고 전해지며 사실이 아닌 일들이 눈더미처럼 커지고... 그러한 거짓에 다른 사람이 갖는 저라는 사람에 대한 편견으로 인간관계에 있어 의심하고 불편한 마음이 커지며...
이제는 타인에게 어떻게 다가가는 것이 옳은 것인지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잠을 많이 설칩니다. 저에게 호의적이었던 분들이 꿈속에서 저의 목을 죄어옵니다.
어떠한 불안감들이 꿈속에서 저를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되돌아보니 적을 만들고 싶단 생각을 한순간도 한 적이 없으며, 내가 살자고 누군가를 헐뜯거나 비판한 적도 없는데... 제게 닥친 현실은 참 가혹합니다. 무엇이 잘못되어 이런 시련이 내게로 왔는지.. 나를 좀 더 강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이런 일들이 생기는 것인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 해도 현 상황 앞에 계속 고개만 떨구게 됩니다.
나를 믿고 지금껏 따라 와준 내 제자들... 요령한번 피우지 않고 아파도 수련에 나오고, 힘들어도 할 수 있다며 웃어 보이는 내 제자들이...
좋지 못한 결과를 받았을 땐...
마음을 다해 지도하며 함께 땀 흘렸기에 상심이 너무도 큽니다. 쉽게 생각하면, 다시 한번 더 도전하면 되겠지만...
내 제자에게, 저를 믿고 금쪽같은 아들, 딸을 맡겨준 부모님께, 이러한 결과를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입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 같은 일이 내 제자들에게 아픔이 될까봐!! 내 제자들의 자신감에 상처를 남길까봐... 그것이 너무 가슴 아픕니다.
자녀의 실력을 지켜보셨던 부모님께선...
우리 아이의 다른 면을 봤습니다. 너무 대견합니다. 등 진심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감사하다며, 태권도를 배우게 한 보람이 있다며, 진심을 표현하고 밝은 모습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결과발표가 난 후 웃으며 제자들의 좋은 소식을 전하고 싶었으나, 웃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태권도가 참 좋습니다. 아이들의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만드는 최고의 운동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곤할 때도 있지만 도장으로 걸음하여 환하게 웃는 저의 제자들을 보면 힘이 솟습니다. 항상 저의 말을 귀담아 듣고, 땀 흘리는 순수한 제자들을 보며 저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정의를 가르치고 싶습니다. 그렇게 해 왔습니다. 내가 진심으로 흘린 땀은 나를 절대 배신하지 않으며...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은 언젠가는 정상에 올라갈 수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래서 저의 제자들은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로 정말 노력합니다. 그 모습이 너무도 예쁘고 사랑스러워 저는 행복함과 감사함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그런 저의 제자들이 이런 웃지 못할 결과 앞에 놓여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제가 어떻게 이해를 시켜야 이 어리고 순수한 내 제자들이 상처받지 않고 잘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마음이 무겁습니다!
가슴이 아파옵니다!
고민과 고민에 아직도 답을 구하지 못하고 오늘도 고민만 합니다...
이글은 전하고 전해진 말들로 인하여 그 사람에 대한 어떠한 편견도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띄웁니다.
| | 작성일자 : 2012년10월11일 |
|
|
 |
|
|